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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놀이

가마태우기 놀이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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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실장 작성일15-11-25 23:21 조회1,4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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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나눔의 골목 안 풍경 가마태우기 놀이노래. 가마 놀이는 일반적인 청년들의 가마싸움, 운동회 때 주로 하는 청소년들의 가마싸움(모자 뺏기), 그리고 9~13세 정도의 여자 아이들이 가마를 만들어 동네의 동생들을 가마에 태우고 동네를 돌며 놀이와 노래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가마태우기 놀이노래가 있다. 이는 온 마을을 떠들썩하게 흥겨움과 신명이 한데 어우어진 독특한 마당놀이로, ‘ 가마놀이’라고 칭하기보다‘ 가마태우기 놀이노래’라고 하는 것 이 적합하다.

 

민족 고유의 구비전승 놀이노래

가마태우기 놀이노래는 어느 시대 어느 곳에서 누가 만들었는지 문헌상 기록은 없고, 다만 입에서 입으로 구비전승 되어 놀이가 이어져왔는데, 한국전쟁 전까지만 해도 여자아이들이 즐겨 했던 놀이이다. 마을에서 열리는 혼인잔치 모습과 새색시가 가마타고 떠나는 풍습을 여자 아이들이 그들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흉내 내면서 즐기는 놀이노래였다.

근래에 이 놀이노래를 찾아 볼 수 없는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다. 정보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문명의 기기가 아이들을 사로잡고 있어 신체와 정신이 조화롭게 발달되지 않음으로써 많은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놀이라 할 수 있다.

오후가 되면 동네 골목 안에 아이들이 모두 모인다. 비교적 몸집이 큰 '언니'들 중 가위바위보를 하여 이긴 사람 두명이 가마잽이가 된다. 꼬마색시나 꼬마신랑은 '동생'들 중에서 가마잽이 두 사람이 의논하여 선택한다. 가벼워 보이는 아이(가마에 태운 아이가 너무 무거우면 팔고 손목이 아파 중도에 내려놓아야 한다)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두 사람의 가마잽이는 서로 마주보고 서서 각자 오른손으로 왼쪽 손목을 잡는다. 잡은 손 그대로 앞의 가마잽이에게 밀어 각자 왼손으로 상대의 오른쪽 손목을 잡는다. 튼튼한 네모 가마가 만들어지면 그대로 무릎을 구부리고 앉는다. 선택된 꼬마색시(신랑)는 양팔을 벌려 가마잽이의 양어깨를 잡고 가마잽이 언니들의 가슴 쪽으로 한쪽 다리씩 천천히 넣는다. 이때 언니들이 도와준다. 꼬마색시(신랑)의 양다리가 다 들어가면 가마에 앉는다. 꼬마색시(신랑)는 양 팔을 벌려 가마잽이 언니들의 어깨나 목을 잘 잡는다. 꼬마색시(신랑)가 자리를 잘 잡고 앉으면 가마잽이들이 천천히 일어선다. 가마잽이가 꼬마색시(신랑)를 태우고 목표 지점까지 다녀오는데, 이때 온 동네가 떠들썩하도록 덩실덩실 신명나게 마당놀이를 한다. '꼬마 색시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꼬마 신랑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하고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한 바퀴 돌아오면, 다른 언니들이 가마잽이가 되어 어린 꼬마색시(신랑)를 선택해 위와 같은방법으로 놀이노래를 즐긴다.

가마태우기 놀이노래 일러스트

 

어린이의 신체와 정신을 건강하게 하는 놀이노래

가마태우기 놀이노래는 아이들의 신체와 정신 건강에 도움을 준다. 특히 심폐기능 활성, 고소공포증 예방, 스트레스 해소에 큰 효과가 있다. 인간애가 물씬 풍기는 놀이로써, 성장기의 아기들이 심미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이웃 아이들 간의 우애를 돈독하게 해 바른 인간관계를 형성하게 돕고 인성발달에 도움을 준다. 또한 공동체 의식과 협동심, 유머감각, 동작의 유연성, 노래와 장단을 통한 음악성을 발달시킬 수 있다. 바로 옆 집 사람도 모르고 사는 각박한 시대를 사는 요즘 어린이들에게 '가마태우기 놀이노래'를 체험하게 한다면, 심신이 건강해지는 것은 물론 서로 어울려 노는 즐거움을 알게 되고 이웃간의 예의범절을 체득할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가마태우기 놀이노래'가 이웃 어린이들 간의 우애를 길러주는 참사랑의 품앗이 놀이노래로 계속 보전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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