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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하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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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실장 작성일17-06-28 17:50 조회6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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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종종 삼다(三多)로 일컫는데, 돌과 바람, 여자가 많아서 붙여진 별명입니다. 삼다가 비록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지만 제주 주민들은 삼다를 이롭게 활용하는 방법을 터득했습니다. 그들은 경작지나 무덤의 담을 쌓거나, 건물과 방파제를 세우는데, 침략에 대비한 성을 쌓는등의 여러 가지 용도로, 섬 전체에 널려있는 수많은 화산암들을 사용하였습니다. 내륙의 한국인들이 장승을 만들기 위해 나무를 사용할 때, 제주 섬사람들은 바위를 사용하여 그들의 고유 형태인 하르방을 창조하였던 것입니다.

제주도 문화의 중요한 부분으로 되어버린 이 작은 복제품들이 지금 관광객들에게 제주 대표 기념품으로 팔리고 있습니다. 하르방의 부풀어오른 눈, 길고 넓은 코, 가벼운 웃음 등의 우스꽝스러워 보이는 모습은 제주도 어디에서나 찾을 수 있으며 하르방은 배 위에 두 손을 살며시 겹쳐 얹은 모습입니다.(전통적으로, 오른손이 왼손 위에 있으면 학자를 가리키고, 왼손이 오른손 위에 있으면 무사를 의미합니다.) 보통 구멍이 많은 현무암으로 만들어진 하루방은 3미터 높이 솟은 문을 지키는 것부터 10cm 짜리 종이 무게 정도처럼 가볍게 느껴지는 것까지 다양합니다.

이 큰 돌하르방은 한 때 수호신으로 제주목 성의 동, 서, 남문 밖을 지키며 서 있었습니다. 진품은 당시 제주도 관찰사 김몽규 재임시 만들었는데, 1763에 시작되어 완성하는데 2년이 걸렸습니다. 당시 제주의 3대 행정구역이었던 대정진과 정의진의 하르방은 그 뒤에 만들었습니다. 1971년에 제주도 민속자료 제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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